일본 모바일 게임업체 그리(Gree)가 캐나다에 새롭게 사무실을 열었다. 서구권 게임 시장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의 일환이다.
21일(현지시각) 그리는 캐나다 벤쿠버에 새로운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그리의 벤쿠버 스튜디오는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아메리카 대륙을 비롯한 서구권 국가에 그리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리는 게임 유통사 펀지오(Funzio)를 인수한 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지사를 열기도 했다.
신규 스튜디오 개설 이전까지 그리는 본사가 위치한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 외에 유럽권에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메리카 대륙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브라질 상파울루 등에 진출했다. 아시아 권역에는 싱가포르, 두바이, 중국 베이징을 비롯해 국내에 지사를 설립했다.
캐나다 벤쿠버 스튜디오는 그리가 지난해 인수한 스마트폰 소셜게임 플랫폼 업체 오픈페인트(OpenFeint) 출신 스티브 린이 대표직을 맡게 된다. 스티브 린은 오픈페인트 외에 구글에서 일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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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스티브 린은 엔지니어, 프로듀서, 아티스트로 이뤄진 팀을 운영하며 6~8개월 내에 신규 세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리는 올해 초 밴쿠버 지역에 위치한 게임 개발사 이우고(IUGO) 모바일 엔터테인먼트와 공동 개발 게임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