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나로호 오는 10월 발사 확정

일반입력 :2012/07/19 16:12

송주영 기자

오는 10월로 예정된 나로호 3차 발사가 허가됐다. 발사 안전성, 발사체 사용목적 등에 대해 적합성 심의 결과가 19일 확정됐다.

교육과학기술 이날 오후 3시 제5차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해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사전심의를 통과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의 나로호 3차 발사 계획서에 대한 허가심사(안)에 대해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발사허가로 교육과학기술부, 항우연 등은 발사 준비, 점검을 시행 기존 계획대로 오는 10월 중 나로호 3차 발사를 예정했다.

항우연은 1, 2차 발사 실패원인에 대한 나로호 상단부의 개선‧보완 조치를 완료하고 지난 7월 5일 이송준비검토회의를 통해 상단부의 나로우주센터로의 이송을 위한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지난 5월부터는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시스템 성능확인시험을 하고 있다.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또한 나로호에 탑재되는 나로과학위성의 최종조립을 마치고 현재 성능검증 작업을 수행 중이다.

교과부는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인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나로호 3차발사 종합점검단’의 지속 운영을 통해 발사 준비 주요 단계별 기술사항에 대한 객관적인 점검을 실시했다. 발사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우연은 나로호 3차 발사 계획서가 첨부된 발사허가 신청서를 지난 2월 접수했다. 우주사업 관리전문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을 지정해 나로호 3차 발사 계획서에 대한 심사 업무를 위탁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우주, 발사안전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발사허가심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해 나로호 3차 발사 계획서에 대해 우주개발진흥법에서 규정한 발사체 사용목적의 적정성, 안전관리의 적정성, 손해배상 책임보험의 가입 등 분야별 세부사항을 면밀히 검토, 발사허가가 적정하다는 심사결과를 교과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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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허가심사위원회는 나로호 1‧2차 발사 허가 심사 시 검토됐던 항목들을 재검토함과 아울러, 나로호 1‧2차 발사 대비 3차 발사 변경 사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를 실시하였다.

교과부는 발사허가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를 근거로 나로호 3차 발사 계획서에 대한 허가심사(안)을 마련해 지난 5월 25일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사전 심의를 거쳐 국가우주위원회에 동 안건을 상정‧의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