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의 힘' 이베이, 2분기 매출 34억달러

일반입력 :2012/07/19 09:22

김희연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오픈마켓 이베이 2분기 매출과 순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두 자리수 이상 증가한 이용자와 페이팔이 큰 성장 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신들은 18일(현지시간) 이베이의 2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23%늘어난 34억달러(한화 약 3조8천700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6억9천200만달러다.

외신들은 이베이 매출을 견인한 것은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페이팔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페이팔 매출도 지난해보다 26%가량 늘어난 14억달러를 기록했다. 사용자 계정만 1억1천320명으로 이베이 총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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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베이 3분기 실적 역시 핑크빛 전망을 내놨다. 3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34억달러로 예측했다.

한편, 이베이는 페이팔 인수를 통해 큰 성장발판을 마련했으며 페이팔은 최근 모바일 결제 영역의 입지 강화를 위해 스마트폰 신용카드 스캔 기술을 보유한 카드닷아이오를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