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분기 휴대폰 시장서 애플, 노키아 등과의 격차를 벌리면서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켰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담당 애널리스트 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5천만대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https://image.zdnet.co.kr/2012/07/09/KH24uZ3XzY5Qd4POj2CZ.jpg)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몇 분기 시장점유율을 놓고 애플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으나 지난 5월 갤럭시S3 출시 후 우위를 확고히 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애널리스트 프랜시스 제로니모는 “삼성전자가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의 주인공으로 전망된다”며 “갤럭시S3 수요에 힘입어 한 기업이 판매한 스마트폰 규모로도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해 11월 아이폰4S 출시 이후 신제품이 없기에 점유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2분기 예상 판매량은 약 3천50만대다.
관련기사
- "갤S3 살래 42%, 아이폰5 기다릴래 32%"2012.07.17
- 갤노트10.1 vs 넥서스7 한국 격돌2012.07.17
- “갤S3 2천만대 초읽기, 애플 따돌려”2012.07.17
- 빨간색 갤럭시S3 美 상륙…한국도?2012.07.17
단, 올 가을 아이폰5를 출시하면 점유율이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분기 일반 휴대폰과 스마트폰을 합친 판매량은 삼성전자가 9천580만대로 1위, 노키아는 8천10만대로 2위에 올랐다. 두 회사 간 격차가 1분기 340만대에서 2분기 1천570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