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 삼성에 LEDTV용 광원 공급

일반입력 :2012/07/14 22:53

정현정 기자

TFT-LCD용 광원(BLU 및 LED)제조업체 디에스가 저전력 직하형 발광다이오드(LED) TV용 광원장치(BLU) 개발을 완료했다. 이 회사는 이달부터 삼성디스플레이에 이 부품을 단독 공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디에스(대표 이승규, 오인환)는 이에따라 현재 삼성전자 중국 수저우 법인에서 생산 중인 32,40인치 LCD TV용 냉음극형광램프(CCFL)를 하반기중 LED 직하 모델로 전환,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직하형 LED BLU 패널은 디스플레이 뒷면에 LED를 장착하는 방식으로서 액정 테두리에 LED를 설치하는 엣지형 방식에 비해 우수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디에스는 LED 개수를 줄이고 확산판을 씌워 빛을 균일하게 내주는 기술방식으로 직하형 LED TV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디에스는 LCD 모듈(LCM) BLU 부분에서 LED TV 직하 모델 단독 수주를 시작으로 관련 사업에서 추가적인 매출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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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 관계자는 “저전력 직하형 백라이트의 개발로 가격은 싸면서도 제품 신뢰도는 더욱 높은 경쟁력 있는 LED TV를 선보일 수 있다”며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기술과 생산력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해 4분기 출하량 기준 0.5%에 불과했던 직하형 LED TV 비율이 올 4분기에는 13%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