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엘시디(대표 이승규, 오인환)가 신성장동력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사업으로 미국에 진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디에스엘시디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현지 조명기업인 맥스라이트와 LED 조명 공급 계약 및 미국 내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LED 조명 사업 중 가장 큰 시장인 북미 및 중남미 지역 선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디에스엘시디는 LED 조명사업에서 확보한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해외 고객의 요구에 대응, 향후 시장 선점을 위한 현지화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맥스라이트와는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공동 협력하며 미주 지역에 맞는 LED 조명 공급 및 시장 확대에 주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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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엘시디 측은 이번 협력으로 미국 조명 사업부분에서 초기 연간 3천만~5천만 달러 이상의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합작사 설립으로 미주 지역 LED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겠다는 목표이다.
또 두 회사는 미국 내 LED 조명공장을 설립, 현지 생산 거점까지 확보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미국 주 정부로부터 다양한 인센티브와 공공시장 선점이라는 이중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