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은 인메모리기반 NoSQL 기술 ‘제이보스 데이터 그리드 6’를 지난 11일 출시했다. 이 기술은 빅데이터 관리 효율을 높이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확장성을 지원하며 관계형 데이터베이스(DB) 의존을 줄이는 용도다.
이 기술은 기업이 제이보스 커뮤니티프로젝트 '인피니스팬'을 기반으로 제이보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EAP)과 오퍼레이션스네트워크 컴포넌트를 포함해 대규모트랜잭션을 지원하는 분산데이터처리환경을 구축케 해주는 통합솔루션이라고 레드햇은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그 등장 배경은 기존 구조화된 관계형데이터 관리기술이 늘어난 트래픽과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수집, 보유, 활용하기에 확장성, 관리 측면에서 비용증가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데이터그리드6은 인메모리 키-값 저장소를 통해 기업이 개발환경에 NoSQL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해준다. 낮은 지연시간, 트랜잭션 지원으로 전자상거래나 물류나 트레이딩 등 실시간 대용량 워크로드 애플리케이션 용도에 알맞다는 설명이다. 애플리케이션과 기존 데이터계층을 통합하는 캐시 용도로 쓰일 수도 있다. 또 자바, 닷넷, 파이썬 등 언어에서 REST, 멤캐시드, 아파치핫로드 등 개방형 API를 지원한다. 기존 애플리케이션에서 NoSQL 기능을 구현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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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그리드에 노드를 추가 또는 삭제할 때 자동으로 데이터를 분산해주고 물리 또는 가상 데이터센터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크렉 머질라 레드햇 미들웨어 담당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레드햇 제이보스 데이터 그리드 6’는 데이터 폭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전통적인 데이터 계층 확장 방식에 비해 기업의 민첩성과 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