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이 오픈소스기반 통합 및 메시징 프레임워크 업체 퓨즈소스를 사들였다. 클라우드 시대에 기업들이 요구할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에 대비한다는 이유다.
회사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업체 프로그레스소프트웨어(SW)의 자회사 퓨즈소스를 인수했다고 27일(현지시각) 밝혔다.
퓨즈소스는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통합과 메시징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서비스업체다. 그 제품은 아파치 '서비스믹스', '액티브MQ', 'CXF', '카멜' 기반이다. 이들은 기업 애플리케이션 통합(EAI)을 실현하는 표준화 및 분산화 기술, 엔터프라이즈서비스버스(ESB)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예를 들어 사용자들은 퓨즈소스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통해 윈도 닷넷 계열 웹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리눅스, 아파치, 마이SQL, PHP와 펄(Perl)과 파이썬(Python) 프로그램, 일명 'LAMP' 환경에 맞물리게 쓸 수 있다.
레드햇은 퓨즈소스 인수를 통해 기업 시장에 애플리케이션 통합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퓨즈소스가 오픈소스SW를 사용자들에게 맞춤화하는 기술, 전문성, 역량을 레드햇 미들웨어 활용 시나리오에 투입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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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은 이미 미들웨어 제품군에 ESB 서비스와 SW를 갖춰 클라우드 고객 지원을 준비해왔다. 퓨즈소스는 레드햇의 제이보스 ESB서비스와 통합될 예정이다.
크레이그 머질라 레드햇 미들웨어 총괄 매니저 겸 부사장은 "애플리케이션 통합SW 기업 SW시장에서 두드러지게 급성장하는 영역가운데 하나"라며 "클라우드 컴퓨팅이 유행할수록 기업들이 그 도입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통합도 커진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