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중립성 ‘통신망 트래픽 관리’ 토론회 열려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망의 합리적 관리‧이용에 관한 기준을 소개하고 관련 업계의 의견수렴에 나선다.

방통위는 오는 13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통신망의 합리적 관리․이용과 트래픽 관리의 투명성’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나성현 연구위원이 ‘통신망의 합리적 관리 및 이용에 관한 기준’과 통신시장현황 및 해외 주요국 정책 동향 등에 대해 소개하고, 학계‧소비자단체, 주요 통신사, 인터넷기업, IT 제조사 관계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통신망의 합리적 관리 및 이용에 관한기준’은 그동안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정책자문위원회에서의 논의를 토대로 마련된 것으로, 방통위는 공개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통신망의 합리적 관리‧이용에 관한 정책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지난 연말 ‘망중립성 및 인터넷 트래픽 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올해 이에 따른 세부 정책방안을 마련키로 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지난 2월부터 학계 전문가와 통신‧포털‧제조‧케이블업계와 소비자단체 등으로 ‘망중립성 및 인터넷트래픽 관리에 관한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 논의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