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데이터 트래픽지도’ 나온다

일반입력 :2012/01/30 14:29

‘우리나라에 구축된 IP기반의 다양한 유무선 통신망은 어떤 용도로 어느 정도의 용량이 사용되고 있을까?’

유무선 통신망 자원 사용현황에 관한 ‘트래픽지도’가 마련된다.

유무선 통신망(초고속인터넷망, 2G, 3G, 와이브로, LTE 등)이 ▲음성․영상통신(카톡, 스카이프, 페이스타임 등) ▲엔터테인먼트(유튜브, IPTV, VOD 등) ▲이메일, 게임(워크래프트, PC게임 등) 등의 용도로 얼마나 많은 데이터 트래픽을 실어 나르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같은 우리나라 ‘트래픽지도 마련’을 올해 주요업무 계획에 반영하고, ‘무선트래픽 급증대책 전담반’을 통해 국내 트래픽지도와 이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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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정부와 사업자는 데이터 트래픽 급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어떤 통신망에 과부하가 걸려있는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망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고 어떤 방식으로 네트워크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지를 판단하게 된다.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데이터 트래픽의 용도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개인정보 침해의 우려가 없는 범위에서 통신사가 자체적인 망운용을 위해 이미 시행하고 있는 'IP 플로우' 기반의 모니터링 기술을 사용해 국가 차원의 트래픽 통계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