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의 우리나라 이공계 학생 본사 초청 프로그램인 ‘2012 퀄컴 IT 투어’가 4일 열렸다. 행사는 오는 6일까지 퀄컴 샌디에이고 본사 투어 등이 포함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퀄컴 IT투어는 모두 32명의 우리나라 이공계 대학생, 대학원생이 참가했다. 첫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퀄컴 본사를 방문해 스냅드래곤, 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R&D 센터를 견학했다.
폴 제이콥스 회장은 직접 행사에 참여해 ‘10기 퀄컴 IT 투어’에 참가한 학생들과 환담을 나눴다.
제이콥스 회장은 ‘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 제안’. ‘모바일 헬스의 발전 방향’, ‘무선 통신 기술의 발전에 따른 소비자 가전의 미래’ 등을 주제로 직접 우리나라 대학생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했다. 대학생들은 제이콥스 회장과의 간담회 이후 퀄컴 본사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술자들과의 멘토링 세션을 가졌다. 최첨단 IT 기업 현장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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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스 퀄컴 회장은 간담회에서 “한국과 글로벌 IT 산업을 이끌어가는 리더가 이 자리에서 많이 나오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퀄컴은 IT 투어 이외에도 2004년부터 매해 국내 우수 공대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퀄컴 펠로우십 어워드’를 운영하는 등 한국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