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를 내세워 상반기 국내 LTE폰 시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752만대가 팔린 국내 LTE폰 시장에서 500만대를 판매함으로써 LTE폰 시장 점유율 67%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체 휴대폰 시장 점유율도 66%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등 공신은 갤럭시노트다. 갤럭시노트는 지난 6개월동안 단일 모델로만 300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또 출시된 지 7개월이 지난 데다, 갤럭시S3 대기 수요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달 동안에만 65만대를 팔아치웠다. 이는 일 개통량 2만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가 5.3인치 대화면과 S펜 등 제품력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국내에서 신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을 확실히 창출했다고 자평했다.
하반기 경쟁에서는 갤럭시S3가 선봉장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 국내 미디어데이를 통해 갤럭시S3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3G 모델 출시에 이어 이달 중으로 LTE 모델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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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달 갤럭시S3 LTE 모델 출시와 함께 올림픽 연계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상반기 최대 히트모델 갤럭시노트의 인기를 하반기에도 유지해 시장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3를 쌍두마차로 국내 LTE폰 시장 공략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휴대폰 시장 내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