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 고객이 기아차 사면 20만원 할인”

일반입력 :2012/07/02 14:13

정윤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 이삼웅)과 손잡고 LTE 서비스와 자동차 및 관련 서비스를 공동 할인해주는 제휴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아 LTE 오토팩’을 통해 LTE 고객이 기아자동차를 구매하는 경우 10만원 상당의 차량 유지, 관리 서비스와 T멤버십 5만 추가 한도를 1년간 제공한다. 상품 가입 고객에게 자동차 가격을 20만원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기아 LTE 오토팩’의 차량 유지, 관리 서비스는 차량 출고 1달 후 배송되는 전용 카드로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SK주유소 및 가스 충전소에서 사용 가능한 월 1회 모바일 주유권 2천원권, T멤버십 한도 5만 추가 제공, 연 4회 무료세차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차량가격 할인 혜택은 기아자동차 승용, RV 전 차종에 적용된다. 다만 법인, 택시 차량은 제외다.

가입은 기아자동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별도 요금 부담은 없다. 기존 LTE 가입 고객뿐 아니라 차량 구매 시 현장에서 LTE 신규가입, 기기변경을 신청하는 고객도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상호간 고객 혜택을 한층 넓히기 위해, 기아자동차 지점 및 대리점을 통한 LTE 신규, 기변 신청 시 단말기 할부금을 특별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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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휴상품은 SK텔레콤과 기아자동차가 지난 5월 맺은 포괄적 제휴 협약의 첫 성과다. 당시 양사는 상호 고객 대상 협력 마케팅, ICT 기술을 접목한 업무 혁신, 스마트카 분야 기술개발 등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고객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대표 서비스인 통신과 자동차가 만나 고객 생활 가치를 한층 혁신하는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양사 멤버십을 연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