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S5, 다섯 가지 ‘S’의 비밀은…

일반입력 :2012/07/02 11:52    수정: 2012/07/02 14:24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머리를 맞대 내놓은 스마트폰이 떴다. 팬택과 SK텔레콤이 6개월간 공동 기획한 ‘베가S5’다.

베가S5는 5인치대의 대화면을 갖췄으면서도 베젤의 전용면적을 줄여 휴대성과 그립감을 최대화했고,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대인 1천3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2일 팬택(대표 박병엽)에 따르면, 5인치 스마트폰 ‘베가S5’를 SK텔레콤 전용 모델로 7월 출시되며, 오는 4일부터 사흘간 SK텔레콤 온라인 사이트(www.tworldshop.co.kr)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탑재됐으며,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다.■1천300만 화소, 300장 연속 촬영 ‘와우~’

베가S5는 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강조한 애칭이기도 하지만, 다섯 가지(Screen, Style, Strong, Speed, Special care) 장점을 갖고 있어 붙은 이름이다.

먼저, 5S의 첫 S는 ‘Screen’이란 의미다. 5인치 IPS HD LCD 채택해 선명하고 밝은 화면을 자랑한다. 특히 제로 베젤 기술을 적용, 다른 5인치대 스마트폰과 비교해 최대 47% 이상 베젤 폭이 줄어들었다. 때문에 스마트폰 전면 화면이 꽉 찬 느낌을 준다.

그 다음 S가 추구하는 미학은 ‘Style’이다. 한국인의 평균 손 너비인 8cm에 맞춰 엄지손가락으로 LCD 어느 곳이든 터치가 가능하다는 것. 기존 5인치대 스마트폰의 치명적 약점을 극복한 셈이다.

아울러, 1천3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 베가S5는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고 사양이다. 최고 13M(4192×3104) 해상도 촬영이 가능하고 확대 시에도 선명한 사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트래킹 포커스’ 기능은 피사체가 움직여도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고, ‘제로 셔터 랙’ 기술로 300장 연속 촬영도 가능하다.

■원칩의 폭발적 성능, 11시간 연속 통화

배터리 성능도 강화됐다. 베가S5는 WTR칩을 사용해 RF 전류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임과 동시에, 2천10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퀄컴의 ‘원칩’ 프로세서가 탑재돼 LTE폰 중 가장 긴 11시간의 연속 통화가 가능하다.

LTE 원칩 프로세서 ‘퀄컴 스냅드래곤(MSM8960)’이 장착돼 LTE 스마트폰의 속도를 최대한 즐길 수 있다. LTE 원칩은 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1개의 칩으로 합친 것으로 성능과 배터리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

마지막 S는 ‘고객 만족(Special care)’이다. 팬택의 ‘100일 안심 서비스’ 뿐만 아니라 지난달부터 확대된 무상서비스 대상과 기간, 택배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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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베가S5끼리는 물론, 베가S5와 TV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스크린 링크’, 동영상‧DMB‧뮤직‧노트‧사전 등을 작은 창으로 띄워 멀티태스킹을 즐길 수 있는 ‘미니 윈도우’ 기능 등이 적용됐다. 음성인식 기능인 ‘스마트 보이스’에도 알람, 이메일, 구글 지도, 캘린더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최기창 팬택 국내마케팅본부장은 “베가 S5는 큰 화면과 휴대성이라는 사용자의 양면적인 요구를 모두 만족시킬 역작”이라며 “베가 브랜드를 통해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원하는 바를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