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 번 갱신할 전망이다. 증권가가 전망한 지난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익은 6조7천억원 수준으로, 지난 1분기 대비 1조원 가까이 늘었다.
삼성전자는 오는 6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이 기간 약 6조7천억원 가량을 벌어들인 것으로 파악했다.
효자는 역시 무선(MC)사업부다.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2는 물론, 5월 출하된 갤럭시S3 일부 물량을 포함해 5천200만대가 팔려나갔다. 전분기 4천500만대와 비교, 700만대나 늘어난 수치다. MC사업부의 2분기 영업익은 대략 4조5천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삼성 휴대폰의 프리미엄 재편 속도가 빨라지면서 저가 제품 판매 비중이 줄었다는 것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대신증권 강정원 연구원은 스마트폰 비중이 커지면서 평균판매단가(ASP)도 늘었다며 1분기보다 휴대폰 판매 실적이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MC사업부의 호실적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아이폰5가 4분기 출시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3분기까지 갤럭시S3의 독주가 점쳐진다. 애플과 벌이는 특허소송 역시 삼성 스마트폰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 삼성 스마트폰 판매량은 6천만대 수준일 것이라며 특허 소송의 경우 애플이 갤럭시S3 판매금지 가처분을 신청한다고 해도, 최종 판결 전에 대부분 제품이 팔릴 것이기 때문에 큰 영향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사업부는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의 경우 종전 예상치였던 1조2천억원~1조3천억원보다 다소 적은 1조1천억원의 영업익을 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디스플레이의 경우 아이패드3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영업익 5천200억원을 내다봤다.
반도체는 D램과 낸드 가격이 반등되지 않은데다, 수요도 적었다는 점이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특히 PC D램 수요 회복이 더딘 데다, 모바일 D램마저 가격이 떨어져 전체적인 실적이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다는 분석이다.
이 기간 가전 사업부 영업익은 5천700억원 수준으로, 대부분 TV 판매에서 나왔다. 3분기에도 가전 사업의 경우 큰 변수 없이 2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3분기엔 약 7조5천억원에서 8조3천억원 사이의 영업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분기가 전통적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성수기라는 점을 반영, 반도체는 1조, 디스플레이는 2천~3천원 이상 영업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전체로는 삼성이 약 27조원 수준의 영업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연간 순익으로도 사상 최대다. 휴대폰을 위시한 전체 순익 개선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송종호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을 감안, 4분기 영업익을 보수적으로 잡아도 장기적으로 볼 때 내년 1분기 영업익은 7조5천억원 정도로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삼성 휴대폰의 프리미엄 재편 속도가 빨라지면서 저가 제품 판매 비중이 줄었다는 것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대신증권 강정원 연구원은 스마트폰 비중이 커지면서 평균판매단가(ASP)도 늘었다며 1분기보다 휴대폰 판매 실적이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MC사업부의 호실적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아이폰5가 4분기 출시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3분기까지 갤럭시S3의 독주가 점쳐진다. 애플과 벌이는 특허소송 역시 삼성 스마트폰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 삼성 스마트폰 판매량은 6천만대 수준일 것이라며 특허 소송의 경우 애플이 갤럭시S3 판매금지 가처분을 신청한다고 해도, 최종 판결 전에 대부분 제품이 팔릴 것이기 때문에 큰 영향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사업부는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의 경우 종전 예상치였던 1조2천억원~1조3천억원보다 다소 적은 1조1천억원의 영업익을 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디스플레이의 경우 아이패드3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영업익 5천200억원을 내다봤다.
반도체는 D램과 낸드 가격이 반등되지 않은데다, 수요도 적었다는 점이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특히 PC D램 수요 회복이 더딘 데다, 모바일 D램마저 가격이 떨어져 전체적인 실적이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다는 분석이다.
이 기간 가전 사업부 영업익은 5천700억원 수준으로, 대부분 TV 판매에서 나왔다. 3분기에도 가전 사업의 경우 큰 변수 없이 2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3분기엔 약 7조5천억원에서 8조3천억원 사이의 영업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분기가 전통적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성수기라는 점을 반영, 반도체는 1조, 디스플레이는 2천~3천원 이상 영업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전체로는 삼성이 약 27조원 수준의 영업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연간 순익으로도 사상 최대다. 휴대폰을 위시한 전체 순익 개선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송종호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을 감안, 4분기 영업익을 보수적으로 잡아도 장기적으로 볼 때 내년 1분기 영업익은 7조5천억원 정도로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휴대폰 사업부는 2분기 다시 적자 전환한 것으로 파악된다. 마케팅과 프로모션에 사용된 비용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전사적으로 LG전자는 이 기간 3천400억원 정도의 영업익을 올렸다. TV나 가전 제품의 경우 점유율과 수익성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LG전자의 경우 환율로 인한 손해를 크게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휴대폰 뿐만 아니라 전사 실적에 영향을 끼쳐 각 사업부 영업익이 대부분 줄었다.
환차손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부분은 TV와 생활가전을 포괄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와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부인 것으로 파악된다. 환율 영향은 LG전자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 이익 규모가 작다보니 환차손 영향을 경쟁사 대비 더 크게 받았다는 것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 가전의 경우 유럽 비중이 크다 보니 유로 약세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원자재 가격은 떨어졌으나 패널 등 부품 가격이 소폭 상승하면서 달러 결제시 손해를 상대적으로 봤다고 분석했다. 다만 2분기 LG전자 실적 악화는 시장서 예상한 수준으로, 주가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LG 휴대폰 사업부는 3분기 다시 흑자 전환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 속도는 더딜 전망이다. LG전자가 옵티머스 LTE2과 L시리즈 등 고급형과 보급형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있지만, 갤럭시S3나 아이폰5처럼 판세를 뒤집을 만한 히트 제품이 부재하다는 것이 LG 실적 반등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파악했다. LG전자가 히트작을 내놓는 시점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