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EMR 미국 수출 첫 성과

일반입력 :2012/06/28 09:39    수정: 2012/06/28 09:40

삼성SDS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이 미국 시장 진출의 길을 열었다.

삼성SDS(대표 고순동)는 미국 남부지역 병원 네트워크인 크리스터스헬스(CHRISTUS Health)와 10년간 EMR 솔루션 공급 및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EMR 솔루션은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고, 처방 결과를 관리하는 기능으로 기존 진료 기록 문서인 종이 차트와 관련 업무를 대체하는 시스템이다.

삼성SDS의 EMR 솔루션은 사용자 중심의 기능과 우수한 편의성, 포털 및 맞춤형 템플릿 제공 등으로 의사들의 사용 만족도를 높였다.

삼성SDS는 지난해 11월부터 크리스터스헬스와 EMR 솔루션 적용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해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

장화진 삼성SDS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시스템통합(SI)이 아닌 솔루션 라이센스 모델 기반의 해외 진출 첫 사례로, 국내에서 검증된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는 점과 이를 통해 향후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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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오는 7월부터 크리스터스헬스 산하병원을 대상으로 EMR 솔루션 공급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전체 병원에 적용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EMR 솔루션 확산과 기능 개선뿐 아니라 병원 정보 시스템을 혁신하고, 미국 내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