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에 이어 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손잡고 스마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Future of Work - Smart Work’를 주제로 국내‧외 정부기관, 글로벌 IT기업 등 관련 전문가들이 초청, ‘2012 스마트워크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통위 측은 “컨퍼런스는 정부의 스마트워크 정책 방향과 각국의 선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라며 “기술 전시부스에서는 다양한 스마트워크 관련 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첫 기조강연자로 나선 전하진 국회의원은 ‘스마트시대 위너의 조건’이란 주제로 개인과 네트워크 중심의 스마트사회로의 변화와 스마트시대 인재조건, 집단지성이 발휘되는 스마트한 조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독일의 리더십 권위자인 닐스 플레깅은 대한민국의 경영자들에게 과감한 대안인 ‘언리더십’을 제안했으며, 시스코 북아시아 CTO인 성일용 부사장은 스마트워크 시대에서 BYOD(Bring Your Own Device)의 중요성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 이로 인해 발생하는 새로운 기회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세션에서는 6명의 정부‧산업계 관계자가 나와 정부 정책과 기업의 도입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행안부 서보람 미래정보화과장은 스마트워크센터 운영, 관련 제도개선 등 공공부문의 스마트워크 활성화 노력, 방통위 성석함 스마트네트워크서비스팀장은 보급형‧복지형 서비스 모델 개발, 이어 ETRI의 전우직 미래인터넷연구단장은 실감형 영상회의 플랫폼 기술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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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컨퍼런스와 함께 29일까지 운영되는 기술 전시부스에서는 ETRI가 개발 중인 보급형 텔레프레즌스 플랫폼, 사용자 맞춤형 스마트키보드 등, 스마트워크용 단말 보안, 지식협업 스마트워크 서비스 플랫폼 기술 등을 관람‧체험할 수 있다.
홍성규 방통위 부위원장은 “스마트워크는 사회 전반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프레임워크로, 스마트워크를 통해 유럽발 재정‧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를 돌파해 나가자”며 “스마트워크 시대 본격화를 대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