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지역방송심의 토론회 개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방송환경 변화와 지역방송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2012 지역방송심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지역방송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바람직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통심의위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지역방송심의 토론회‘는 올해 충청언론학회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역방송 관계자와 전문가가 모여 급변하는 방송환경 속에서 지역문화의 다양성을 구현하는 동시에 매체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전근 충청언론학회 회장(목원대 광고홍보언론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은 ‘지역방송 프로그램 특성화를 통한 시청자 만족도 제고방안’를 주제로 김기태 세명대 미디어창작학과 교수의 발표에 이어, 김재영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안종묵 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박석규 KBS대전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김미리 대전MBC 편성제작국장의 토론이 마련된다.

제2세션은 ‘지역방송의 광고·협찬 내용규제 개선방안’을 주제로 송종현 선문대 언론광고학부 교수의 발표와 조재영 청운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이동훈 배재대 미디어정보·사회학과 교수, 신소형 TJB 대전방송 정책심의실장, 김경진 CMB대전방송 본부장의 토론이 이어진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김택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과 참가자 전원이 우리나라 지역방송의 나아갈 방향과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지역방송 관계자와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콘텐츠 융합시대에 있어 지역방송 프로그램의 차별화와 콘텐츠의 효율적 활용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방송 실무자들로부터 고품격 지역콘텐츠제작을 도울 수 있는 방송광고 및 협찬 관련 규제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