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취학 전 아동들의 올바른 미디어 이용습관 정립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상교재를 제작해 무료로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방송·통신매체의 보급 활성화로 미디어를 이용하는 연령이 낮아지고 있으나 한국인터넷진흥원 조사 결과 10대 이용자의 상당수가 ‘악성댓글’ 작성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층의 잘못된 미디어 이용습관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방통심의위는 미디어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플래시 애니메이션 형태로 영상교재를 제작해 올바른 미디어 이용습관 정립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어린이들이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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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교재는 방송편과 통신편 두 가지로 방송편 ‘루루는 TV를 좋아해’는 TV시청 시간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내용으로 통신편 ‘인터넷! 게임! 미우는 이렇게 사용해요’는 인터넷과 온라인 게임 등의 바람직한 이용방법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각각 구성됐다.
방통심의위는 이번에 제작된 영상교재를 19일부터 서울과 경기지역 유치원 2천여 곳에 무료로 보급하고 일반인도 방통심의위 홈페이지(www.kocsc.or.kr)를 통해서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