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세계 최소형 GPS신호 증폭칩

일반입력 :2012/06/25 13:00

손경호 기자

NXP는 25일 기존칩 보다 38% 이상 인쇄회로기판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위성항법장치(GPS)신호증폭칩을 발표했다.

이 칩(제품명 BGU8006)은 웨이퍼 단계에서의 칩 패키지(Wafer-Level Chip Scale Package, WLCSP)를 이용해 제작돼 납땜 접합부, 금형배선, 인터포져(칩과 PCB를 연결하는 중간회로기판) 등이 필요없다고 NXP는 설명했다.

제품 크기는 가로X세로X높이가 0.65X0.44X0.2mm로 0.60데시벨(dB)의 약한 GPS 신호를 증폭시킬 수 있다. 이 칩은 스마트폰·피처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와 내비게이션·디지털카메라 등의 고주파(RF) 프론트 엔드 모듈이나 GPS통합 칩셋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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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올슨 NXP RF소형신호제품 담당 마케팅 디렉터는 “스마트폰·태블릿·내비게이션 등이 모두 네트워크 수신이 취약할 경우 통신 지연 문제를 겪게 돼 GPS가 위성신호를 찾아 실행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NXP는 오는 3분기에 샘플 칩을 제공할 예정이며, 4분기에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