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모바일에서 현재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있는 친구를 찾아주는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24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현재위치 주변에 있는 친구를 찾아주는 기능인 ‘프렌드쉐이크(Friendshake)’를 도입했다.
이 기능은 아직 공식 출시되지 않았지만 모바일 웹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도록 시험서비스 중이다. 국내에서도 모바일 웹페이지에 ‘근처에 있는 친구 찾기(find friends nearby)’의 약자가 포함된 단축주소(URL) ‘fb.com/ffn’을 입력하거나 iOS 혹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에 포함된 기능을 선택하면사용이 가능하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초 위치를 기반으로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을 찾아주는 위치기반 인맥찾기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인 글랜시(Glancee)를 인수했다. 페이스북에 인수된 직후 글랜시는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이를 개발한 개발자들도 페이스북에 합류했다.
![](https://image.zdnet.co.kr/2012/06/25/sATKSmPlFILZkWFya9Mv.jpg)
새롭게 출시된 기능이 글랜시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글랜시 인수가 서비스 출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근처에 있는 친구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보여진다. 이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는 친구일 수도 있고 전혀 모르는 사람일 가능성도 있다. 페이스북은 앞으로 친구의 친구를 찾아주거나 소셜그래프를 활용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찾아줄 수 있는 기능을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새롭게 도입된 기능을 활용해 특정 장소나 행사에서 만난 사람들을 쉽게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적으로 꼽았다.
해커톤 프로젝트에서 이 기능을 처음 개발한 개발자 라이언 패터슨은 “특정한 장소에서 만난 사람들과 연락을 취하기 위해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면서 “주소나 명함을 교환할 필요 없이 페이스북으로 간편하게 여러 사람을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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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능을 개발한 또 다른 개발자는 “기존에는 일일이 이름을 찾아야 친구를 등록할 수 있었고 이름이 흔할수록 스펠링을 확인하는 몇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새로운 기능을 이용하면 검색없이 위치만으로 친구 등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위치기반 친구찾기 기능을 추가하면서 페이스북의 모바일 공략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페이스북은 이용자 현재 위치에 기반한 모바일 광고를 개발하는 등 모바일 수익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