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3DS 크기 늘린 신형 버전 선보여…

일반입력 :2012/06/22 13:50    수정: 2012/06/22 13:51

김동현

닌텐도가 극구 아니라고 부인하던 휴대용 게임기 3DS의 신형 버전을 공개했다. 기존보다 성능은 오르지 않았으나 크기면에서 큰 변화가 눈에 띈다.

기존보다 전체적으로 크기가 커졌다. 닌텐도 측에 따르면 약 46%정도 크기가 변화했으며, 내부 디자인도 여러 가지 변경점을 가지고 있다.

3D 입체 화면을 볼 수 있는 상단 액정은 3.5인치에서 4.88인치로 변경됐으며, 하단 액정의 경우 3.02인치에서 4.18인치로 늘었다. 가로, 세로, 두께 모두 조금씩 늘어났다.

베터리 또한 크기가 변경돼 기존 3~5시간 정도 구동되는 것을 넘어 최대 6시간 이상 돌릴 수 있다. 이는 3DS 전용 타이틀이고 DS용 게임은 최대 10시간까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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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기본 화이트와 레드와 블랙 혼합, 실버와 블랙 혼합 등 3가지 버전이며, 올해 7월28일 일본 내에서 출시된다. 가격은 1천8백900엔이다.

그동안 닌텐도는 신형 3DS 출시에 대해 강한 부정을 보여왔다. E3 2012에서도 신형이 공개될 것이라는 현지 언론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