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입체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3DS가 일본 내에서 600만대 판매에 성공하며 지난 해 연말부터 이어져온 상승세를 이끌어갔다.
27일 일본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판매량 분석 사이트에 따르면 닌텐도의 3DS가 500만대를 넘은지 한 달이 채 안돼 600만대를 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3DS의 상승세는 지난 해 10월부터 ‘슈퍼 마리오 3D랜드’와 ‘마리오카트7’, 그리고 몬스터헌터3G 등의 기대작이 연신 등장하면서 시작됐다.
경쟁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와 경쟁에서도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으며, 일부 언론에게 휴대용 게임기는 안된다는 비난을 정면으로 반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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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엔고와 Wii 판매량 하락, 3DS의 가격 인하 등의 여파가 몰리면서 천문학적인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일본 내 3DS의 600만대 판매로 닌텐도는 그나마 숨을 돌릴 수 있게 됐으며, 서드파티 역시 다음 달부터 꾸준히 신작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