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SNS 엿본 대신 메타데이터 제공' 특허

일반입력 :2012/06/22 08:25    수정: 2012/06/22 13:54

이재구 기자

애플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분야에도 눈을 돌리고 있었다. SNS사용자들이 인터넷과 다양한 SNS사용시 온라인상에서 얻은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덧붙일 수 있도록 해 주는 기술이었다.

애플이 이 메타데이터를 당신의 사진,동영상,그리고 다른 파일에 덧붙여 주는 조건은 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당신의 앱과 소셜네트워크를 뒤지도록 허용한다는 것이다.

애플 인사이더는 21일 미특허청 특허출원발표를 인용, 애플이 사용자들의 온라인상 데이터을 이용, 자동적으로 그들의 파일을 추출하고 업데이트해 메타데이터화하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메타데이터 자동발견(Automatic Discovery of Metadata)'이란 이름으로 출원된 이 기술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파일상의 메타데이터는 이미 만들어진 날짜,위치기반 데이터, 사용자 정의 태그, 키워드, 그리고 다른 단말기별 정보 같은 같은 일반 엔트리를 포함하고 있다. 애플이 식별해 내는 다른 메타데이터에는 컬러,텍스처,얼굴식별,이미지인식출력, 음성인식 메타데이터가 포함돼 있다. 단말기에 따라 어떤 데이터가 파일에 자동적으로 덧붙여지느냐가 다르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고통스런 단계를 거치지 않고는 자신의 파일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단말기에 써넣을 수 없었다. 예를 들어 GPS기능이 없는 카메라는 사용자가 찍은 사진위치를 덧붙일 수 없다.

애플의 해결책은 캘린더프로그램, 소셜네트워크, 그리고 다른 많은 데이터를 가진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다른 앱을 통해 데이터를 추려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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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만일 사진이 GPS없이 특정시간에 촬영됐다면 애플은 사용자의 캘린더를 검색해 사용자가 있었을 것 같은 장소를 검색해 내고 이를 통해 사용자파일에 위치데이터를 덧붙여 주는 식이다.

이와비슷하게 애플은 사진이나 다양한 파일에 메타데이터를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찾아내기 위해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 뉴스피드를 검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