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日 KDDI, NFC 서비스 공동시연

일반입력 :2012/06/21 10:00    수정: 2012/06/21 10:49

정윤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일본 이동통신사 KDDI(대표 다나카 다케시)와 함께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 2012’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 서비스 ‘NFC & JOY’를 공동 시연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SK와이번스의 홈구장인 인천 문학구장에서 지난해 11월 상용화된 서비스다. NFC 태그를 이용해 야구장 내 티켓 구매, 음식 주문, 주차장소 저장 등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연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초청을 받아 진행했다. SK텔레콤은 NFC 기반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양사의 활발한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MAE 행사장 내 GSMA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KDDI의 NFC 단말을 이용해 ‘NFC & JOY’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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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지난해 2월 한일 양국에서 NFC를 활용한 모바일 결제 로밍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했으며, 현재 본격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양사는 ‘NFC & JOY’ 서비스 역시 국내 타 야구장뿐만 아니라 일본 야구장 상용화를 검토하고 있다.

김후종 SK플래닛 글로벌테크연구소장은 “전시를 계기로 현재 진행중인 한중일 NFC 협력에도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라며 “세 국가 간 NFC 호환을 통해 자국 결제방식, 결제 카드를 다른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면 고객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