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LTE 생방송으로 지역 소식 전달

일반입력 :2012/06/20 18:12

정현정 기자

케이블TV방송사 씨앤앰(대표 장영보)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활용한 신개념 지역밀착 프로그램 ‘생방송 씨앤앰’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생방송 씨앤앰은 방송 서비스와 스마트 생태계의 경계가 점차 엷어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LTE폰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TV 앞의 시청자들에게 보다 손쉽고 빠르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나운서 김진주씨가 메인 MC를 맡았으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까지 오전 11시 씨앤앰 채널4를 통해 서울 지역에 방송된다.

권역별 담당기자를 연결해 매일 자세한 지역뉴스를 전하는 ‘이 시각 서울’ 코너는 방송용 카메라가 아닌 LTE 스마트폰을 통해 생방송 리포팅을 하는게 특징이다. 현장 취재 중인 기자들이 HD영상통화로 스튜디오에 있는 진행자와 대화하며 영상통화 화면은 진행자 뒤에 설치된 배경에 PIP(Picture In Picture) 형태로 시청자들에게 제공된다.

‘박재권이 간다’ 코너에서는 현재 SBS에서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박재권이 LTE 스마트폰으로 우리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오늘의 핫 플레이스’와 매일 다양한 장소,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행사를 찾아가 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박재권을 찾아라’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생방송 씨앤앰은 LTE망을 간접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아닌 스마트폰 LTE 영상통화 화면을 직접 생방송에 반영하는 방법으로 취재기자들과 리포터의 기동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 시각 숫자’ 코너에서는 시시각각 빠르게 변하는 날씨, 주식, 교통상황 소식을 전할 때 관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사용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제공하는 ‘소셜픽(Social pick)’에 올라온 실시간 이슈들을 소개하는 ‘뉴스인 소셜’ 코너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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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올라온 시청자들의 사연을 바로 방송에서 소개하고 추첨을 통해 매일 선물을 증정하는 등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청자의 참여도 유도할 예정이다.

류종문 씨앤앰 미디어원 담당PD는 “생방송 씨앤앰은 지역 현장 취재를 LTE 스마트폰으로 연결해 좀 더 기동성있게 방송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실시간 정보를 방송에 즉시 반영하고 있다”며 “지역채널이 시도하는 신개념 스마트 프로그램 생방송 씨앤앰이 서울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