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臺 디스플레이협회 협력키로

일반입력 :2012/06/20 15:48

송주영 기자

韓-臺 디스플레이협회 협력키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조수인)가 한·타이완 디스플레이 업계 간 협력교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만광전과기공업협진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20일 교환했다.

양국 협회는 타이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2012 디스플레이 타이완’ 개최 기간 중 만나 이날 난강 컨벤션센터에서 협력키로 결의했다.

체결식 후 이어진 오찬에서는 타이완 주요 패널업체인 AUO, CMI, CPT와 한국 장비재료업체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한․대만 디스플레이 업계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양 협회는 제휴를 계기로 ▲시장, 산업동향 등 상호 정보 교류 ▲합작투자, 기술협력을 통한 지식기반 산업 발전 도모 ▲상호 전시회 컨퍼런스 참여 독려, 협조 ▲국제 표준이 되는 환경 이슈의 정보 교류 등을 할 계획이다.

매 실무자간 협의회 개최를 통해 협력분야의 이행사항을 촉진,검토하고 앞으로 계속 다양한 협력 아이템 등도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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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대만광전과기협진회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 산업 교류와 발전을 위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며 “상호 전시회 참가, 산업동향 교환 등 다방면의 교류 활동을 통해 양 국 기업의 무역 증진 등 상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타이완광전과기공업협진회는 타이완 국가과학위원회와 업계, 학계 대표 20명이 광전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자 1993년에 설립된 단체다. AUO, 이잉크, CPT, 윈텍 등 대만 주요 패널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