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국내외 통신사들이 참여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서비스의 글로벌 표준화 작업을 이끌게 됐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19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MAE2012(Mobile Asia Expo 2012) 행사 개막 일정에 맞춰 진행된 ‘모바일 NFC 글로벌 워킹 팀’ 킥오프 미팅에서 프로젝트 리더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모바일 NFC 글로벌 워킹 팀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내에서 모바일 지불 결제와 관련해 진행해 왔던 PBM(Pay Buy Mobile) 프로젝트의 후속 작업으로 NFC 기술의 국제 표준 규격 작업을 담당하는 프로젝트 팀이다.
도이치텔레콤, 프랑스 텔레콤, 텔레콤 이탈리아, 텔레포니카, 보다폰 등 유럽 5대 이동통신사, 일본, 중국, 미국의 주요 이동통신사, KT 등이 모바일 NFC 글로벌 워킹 팀에 참여하며, 19일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NFC 글로벌 표준규격 제정 작업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프로젝트 리더로는 2008년부터 SK플래닛에서 모바일 결제 및 지갑 서비스를 담당한 김종호 매니저가 선임됐다. 김 매니저는 향후 분기별 정기 미팅에서 의장 역할을 수행하며 모바일 NFC 기술과 관련한 여러 하위 연구분과의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외부 업체와의 미팅에서 대표자 역할을 수행하는 등 NFC국제 표준 규격제정에 핵심적인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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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플래닛은 MAE2012행사에서 일본 이동통신사 KDDI와 함께 NFC 태그를 이용한 야구장 내 원스톱 고객편의 서비스 'NFC & JOY'를 공동 시연한다. SK플래닛은 지난해부터 SK와이번스의 홈구장인 인천 문학구장에서 NFC & JOY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일본 내 상용화를 계획 중이다.
이 밖에 SK플래닛은 이미 국내에서 NFC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내달 NFC 오픈 플랫폼인 '스마트터치(가칭)'의 상용화를 앞두고 유슈 NFC 업체들과 'NFC비즈 파트너 그룹'을 출범시키는 등 인프라 확대와 외부 파트너 및 개발자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