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 공공 기록관리체계 잇단 수주

일반입력 :2012/06/20 00:10

핸디소프트(대표 이상선∙문광언)가 최근 행정기록물 관리를 전자화하는 공공부문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 구축사업을 연달아 수주해 눈길을 끈다.

19일 핸디소프트는 제주특별자치도청, 남양주시청, 천안시청 등의 RMS 구축을 맡으면서 모두 13건에 달하는 기록관리 관련사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공공시장에서 스마트워크 및 전자정부 사업이 시행돼 전자기록물 관리 중요성이 느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및 국공립대학교, 공사, 공단 등에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RMS 도입시 그룹웨어와 같은 전자문서시스템과 업무관리시스템에서 생산된 모든 행정정보 보존, 재평가, 폐기, 활용 등 전자적 기록관리가 쉬워진다. 공공기록 손실, 훼손 방지, 행정 업무 전자화로 업무 효율도 는다. 통합정보공개시스템과 연계한 대국민 기록정보 공개서비스도 강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 RMS 구축사업은 특별자치제도 시행 이전 서로 다른 시군별 전산망의 호환성과 관리 편의를 고려해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내용이다. 더불어 업무관리시스템과 같은 공통행정시스템과 연계성을 높이고, 전자문서시스템에서 생산된 기록물 이관 작업을 함께 진행한다. 올해 장비 도입을 통한 기본 인프라 구축 및 특별자치도의 전자기록물 이관을 시작해 내년에는 특별자치도 시행 이전의 시군별 기록물까지 2천만건규모 전자기록물 이관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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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청과 천안시청 역시 RMS 인프라 구축과 전자기록물의 이관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구축을 마친 대법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통령기록관, 국방부, 안산시, 한국농어촌공사 등의 경험을 살려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기록관리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핸디소프트 관계자는 “공공시장의 전자문서시스템 ‘그룹웨어’ 1위 기업의 노하우를 토대로 기록관리 관련사업의 연구용역, 계획과 개발에서 확산 사업까지 전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며, “향후 전자정부 사업의 기초인 행정기록물의 전자적 관리 환경을 조성하는데 사명감을 갖고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