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5년 연속 지배구조 최우수기업 선정

일반입력 :2012/06/19 13:15

정현정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19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2012년 지배구조(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코스닥시장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일컫는 말로 유엔 사회책임투자 원칙(UN PRI)에서 투자의사 결정시 고려하도록 하고 있는 핵심 평가 요소다. 기업의 건전성 및 환경, 사회에 미치는 기업의 영향을 분석해 기업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모든 상장법인에 대해 실시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배구조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기존에는 단순한 지배구조만을 평가했으나 올해 시상부터는 사회 및 환경부문까지 평가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대상은 KB 금융이, 최우수기업으로는 다음커뮤니케이션(코스닥시장 부문)과 두산인프라코어(유가증권시장 부문)가 각각 선정됐다. 다음은 새로운 평가 기준인 지배구조, 사회, 환경 등 세 분야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높은 평가를 받아 5년 연속 코스닥시장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다음은 임직원 윤리규정을 공시해 투명경영의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공표하고 기업과 주주의 이익을 위해 효율적인 이사회를 구성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그 동안 다음은 기업 경영의 투명성 강화 및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를 위해 이사회의 과반수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이사회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해왔다.

또 사회공헌 전담조직을 마련해 임직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 주민과의 정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실시해 그 결과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점도 사회부문의 주요 공적 사항으로 꼽혔다.

환경문제에 있어서도 회사 내부적인 에너지 절감 노력뿐 아니라 서비스 이용고객들의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이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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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훈 다음 대표는 “다음은 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자 다양한 활동과 시도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음의 비전 및 서비스 전략과 연계해 대한민국이 좀 더 지속가능한 사회가 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지속가능경영 및 사회공헌 활동, 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코스닥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한국거래소(KRX)가 선정한 사회책임투자(SRI, Sociality Responsible Investment) 지수에 편입됐다. 2010년부터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철학과 활동성과 등을 집대성한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