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울트라북 가격인하를 위해 단말기 외관을 구성하는 알루미늄 섀시는 물론 배터리와 SSD를 바꾸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타임스는 15일 인텔이 울트라북 가격인하를 위해 다음달 중 타이완 제조업체들과 만나 이같은 협의를 할 것이라고 업계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울트라북 가격인하를 위한 부품 대체방안을 검토중이며, 여기에는 ▲비싼 울트라북 알루미늄합금 섀시를 강화 유리섬유플라스틱 케이스로 대체하는 방안 ▲리튬폴리머배터리를 대신한 각형 리튬이온배터리나 실린더형태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방안 ▲SSD를 하이브리드 HDD로 대체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는 인텔이 하반기에 울트라북 가격을 699달러선으로 최소화하면서 연내 200만~300만대 규모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애플이 아이비 브릿지 탑재형 새 맥북에어 소매가격을 100달러 내리면서 울트라북 가격인하를 추진토록 한 압박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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