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대 LTE폰 “DMB보며 카톡”

일반입력 :2012/06/17 11:03    수정: 2012/06/17 14:24

김태정 기자

KT그룹 단말기 제조사인 KT테크는 스마트폰 신작 ‘테이크LTE’를 KT를 통해 59만원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테이크LTE’는 KT테크의 첫 LTE 스마트폰으로 효율이 좋아진 원칩의 1.5㎓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구글 안드로이드 4.0.4 운영체제(아이스크림 샌드위치), 4.5형 LCD(IPS 패널)를 탑재했다.

프로세서는 퀄컴의 원칩 ‘스냅드래곤 S4 MSM8960’을 탑재, LTE와 애플리케이션 처리를 함께 한다. 전력 효율을 올린 이유다. 이와 함께 후면 5M, 전면 1.3MP 카메라, 위성항법시스템이 적용된 Dual GPS(GPS + GLONASS)를 탑재했다.

멀티태스킹을 위한 듀얼 스크린은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카카오톡을 추가 지원해 DMB를 보면서 대화를 나누거나 웹에서 본 텍스트들을 듀얼 스크린 화면에서 메뉴 전환 없이 바로 붙여 넣기 해 공유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앱을 자동으로 정렬해 주는 `Favorite Apps' 위젯, 사용자의 연락 패턴과 빈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메시지 위젯 `SMS Ranking' 등 눈에 띄는 기능이다.

관련기사

최근 출시된 고가의 최신 LTE 폰에 밀리지 않는 스펙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출고가를 낮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기철 KT테크 대표는 “테이크LTE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줄 수 있는 기본기가 탄탄한 전략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