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족을 위한 심심풀이용 게임이 대거 등장했다. 장르도 다양하고 기존 게임에 비해 색다른 재미를 담아낸 작품도 있어 엄지족에게 좋은 반응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게임성으로 무장한 신작 모바일 게임이 속속 등장했다. 모바일 게임은 지하철 버스 등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틈새 시간 또는 집과 사무실에서 PC 게임을 즐기기 어려운 이용자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그렇다면 어떤 모바일 게임이 심심풀이용으로 즐길만할까. 최근 출시된 ‘특수부대:크로니클’과 ‘빌런디펜스’, ‘삼국지:영웅들의전설’이 꼽힌다.
■한일합작 모바일 소셜 FPS 특수부대 크로니클
특수부대:크로니클은 일본에서 46만의 이용자가 즐긴 밀리터리 소셜 RPG ‘특수부대 스피리츠’를 기초로 조작성과 그래픽 등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일인칭 슈팅 게임 방식이 아닌 이용자간의 협업과 텍스트 기반 웹게임 방식을 융합해 총기류를 사용한 게임으로 요약된다.
게임 이용자는 특수부대의 대원이 되어 세계에서 발생하는 자연적·인위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평화로운 세계를 되찾기 위해 싸우게 된다.
게임은 크게 작전과 특수임무 두 가지로 나뉜다. 작전은 지속적인 수행으로 경험치를 증가시켜 각 지역의 보스격파를 목표로 한다. 이때 전우와의 협력과 장비품의 조합이 보스를 쓰러뜨리는 제일 중요한 요소가 된다. 보스를 쓰러뜨리면 새로운 지역으로 이동하여 계속해서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특수부대:크로니클의 출시 초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정식 출시 이후 이틀만에 수만 명이 다운로드 한 성과를 얻은 것. 게임을 직접 경험해본 이용자는 단순하면서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UI와 고유의 맛을 잘 살렸다고 평가했을 정도. 이 게임은 앱스토어에서 평점 별 4개반을 받았다.
■만화책 느낌 살린 빌런디펜스
KT 올리마켓에서 1위에 올라 화제가 된 빌런디펜스는 아군 유닛이 악당이 되어 경찰 및 히어로와 맞서 싸우게 된다는 내용의 스마트폰 게임. 이 게임은 누구나 알 수 있는 히어로를 패러디해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 내에는 아이언맨은 알류미늄맨으로, 원더우먼은 원더풀우먼, 헐크는 헬스보이로 등장한다.
게임의 진행 방법은 스테이지와 유닛/스킬 선택 후,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유닛을 막아내어 적 베이스를 파괴하고 등장하는 히어로와 전투하면 된다. 챕터 당 총 2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섯 판마다 보스가 등장해 지루함을 없앴다.
특히 이 게임은 대표 디펜스 게임 팔라독과는 차별화된 그래픽 색감 외에도 만화책 느낌의 이용자 인터페이스와 50여종의 다양한 유닛, 생산건물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강조해 게임을 더욱 흥미롭게 해준다.
힁스크롤 디펜스 게임 빌런디펜스는 국내 이동통신사 오픈마켓을 시작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도 동시에 출시된 상태다.
■삼국지:영웅들의전설
애플 앱스토어 출시 직후 게임 부문 인기 1위에 올랐던 모바일 게임 삼국지:영웅들의전설은 귀여운 캐릭터로 삼국지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이용자가 장병을 직접 지휘해 적군과 전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이 게임은 궁수, 마법병, 군악병 등 총 6개의 디펜스 유닛이 존재하며 유닛의 공격력과 공격속도가 향상되는 업그레이드 기능도 있다. 유닛은 병종마다 다양한 공격력을 지니고 있어 그 특징에 맞게 배치해 적의 공격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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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영웅들의 전설은 총 24개의 스테이지와 6개의 미니게임으로 구성됐고 스테이지를 진행할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 또한 이 게임은 각 스테이지마다 배치 가능한 유닛에도 차이를 두어 전반적인 난이도를 조절했다.
지난 8일 이동통신사 오픈마켓을 시작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 동시 출시된 이 게임은 단숨에 앱스토어 게임 전략 부문의 1위 자리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는 유명 디펜스 게임 팔라독의 인기를 따라잡은 것으로 여러 디펜스 게임과는 다른 차별화된 그래픽 효소와 각 유닛의 특징을 잘 살렸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