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차세대 S펜 개발…갤노트2 탑재?

일반입력 :2012/06/15 11:39    수정: 2012/06/16 09:49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가 필기감을 강화한 차세대 S펜을 개발했다. 몇 번째 갤럭시노트부터 탑재할지 관심이 모였다.

S펜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갤럭시노트(5.3인치)와 함께 선보인 스타일러스 펜이다. 스마트폰 화면에 직접 필기하도록 만들어졌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미국 특허청에 차세대 S펜 특허를 신청했다. 외신이 보도한 신청 내용을 보면 차세대 S펜은 몸속의 미세 전류를 터치스크린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듯한 정교함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전에 없던 부가 기능도 눈에 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추가해 10cm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 모바일결제가 가능하며, 음성통화용 보이스클립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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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르면 오는 10월 5.5인치 갤럭시노트2를 출시한다는 관측이 해외서 나왔다. 5.5인치 대화면과 듀얼코어 엑시노스 5250 프로세서, 800만화소 카메라 등이 알려진 사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2와 관련해 확정된 사항은 거의 없다”며 “차세대 S펜은 노트 제품군을 지속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