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무협 ‘블소’ 공개 D-7, 대작임박

일반입력 :2012/06/15 09:34    수정: 2012/06/15 09:35

김동현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야심작 차세대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가 16일 사전 캐릭터 제작 및 선점 기능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개 서비스 준비에 들어간다.

블소는 디아블로3, 리프트와 함께 상반기 대작으로 주목 받아왔다. 여러 차례 진행된 테스트에서 40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몰렸으며, 전국 PC방 절반 이상이 참여하는 등 국내 게임 산업을 한 단계 도약 시킬 수 있는 차세대 게임으로 평가되고 있다.

공개 서비스 행보는 오는 16일 사전 캐릭터 제작 및 선점 서비스를 시작으로 21일 공개 서비스, 그리고 늦어도 1~2주 내 상용화가 예상된다. 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대결을 펼쳤던 인기 게임 ‘아이온’의 행보와 흡사하다.

공개 서비스 진행 사이에는 서비스 방식과 가격, 그리고 추가 서비스 정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서비스 방식은 현재 정액제가 유력하다. 실제로 엔씨소프트 측은 지금까지 블소 서비스 및 요금에 대한 언급을 공식적으로 한 적이 없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엔씨소프트 측이 무리해서 부분 유료화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을 전했다. 아이온처럼 향후 부분 유료화 아이템이 도입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정액제 요금을 바탕으로 한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용화 시점은 1~2주가 유력하다. 엔씨소프트 측은 “현재는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없다”며 “공개 서비스가 시작되고 서버 안정화 및 버그 등이 일단락된 후에 자세한 일정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소의 상용화는 늦어도 다음 달 내에는 들어간다는 것이다. 일부 예상치 못한 버그나 서비스 문제로 인해 예상 상용화 시점보다 늦어질 수 있지만 탄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엔씨소프트 측이 큰 실수를 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디아블로3와 리프트 등 2개의 경쟁작이 있지만 큰 영향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했던 디아블로3의 경우는 서버 문제 및 현금경매장 논란으로 시끄러운 상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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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20~21일 사이 디아블로3 1.0.3 패치가 업데이트 될 경우 상황이 조금 달라질 수 있다. 공식적인 답변을 회피했지만 현재 1.0.3 패치에는 61~63레벨 아이템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불지옥 난이도 하향, 그리고 전설 아이템 개선 등이 이뤄진다.

리프트는 대규모 업데이트 ‘망치 소리 요새’를 지난 5일 추가했으며, 곧 파트2를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역시 최고 레벨 상향 조절 및 새로운 신규 아이템, 그리고 다양한 임무와 즐길 요소가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