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빅데이터 분석 시장 선도할 것"

존 브로클뱅크, SAS 부사장

일반입력 :2012/06/15 08:19    수정: 2012/06/21 11:33

김효정 기자

SAS가 자사 빅데이터 분석의 전문성을 통해 향후 빅데이터 분석 시장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방한한 SAS의 데이터사이언티스트 그룹 'AAL(Advanced Analytics Lab)' 수장 존 브로클뱅크 박사(부사장)는 AAL의 기술-인력 경쟁력을 소개했다. AAL에는 400여명의 데이터사이언티스트가 있으며 이들은 경제, 통계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턴트로 구성돼 있다. AAL의 역할은 한마디로 '더 큰 자료를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제공되도록 하는 것'이다.

브로클뱅크 박사는 이러한 전문가 조직을 기반으로 SAS가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SAS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모델링하는 '전 과정(Full Cycle)'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라며 이 모든 것이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사람이 축정해 온 36년의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말했다.

SAS 빅데이터 분석의 핵심 전략은 인메모리 기술이 적용된 '하이퍼포먼스애널리틱스(HPA)' 인프라다.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AAL은 관련 툴 개발을 지원하고, 서비스와 컨설팅도 담당한다.

AAL이 제공하는 핵심 서비스 중 소셜네트워크분석(SNA) 기술은 사기적발 및 방지 시스템에 주로 이용된다. 브로클뱅크 박사가 예를 든, 미국 LA카운티 사회복지국의 복지수당 착복 방지도 SAS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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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은행, 신용카드, 보험은 물론 기업의 마케팅에 적용할 수 있다. 기업 마케팅에 SNA를 적용하면 고객의 행동을 기반으로 타깃 마케팅이 가능해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브로클뱅크 박사는 데이터의 폭발적 증가로 인해 기업IT(전산실)와 데이터사이언티스트 간 파트너십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AAL 같은 전문가 그룹의 노하우를 축적한 SAS가 개인-소셜네트워크-기업-정부행정을 아우르는 빅데이터 분석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