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도킹 오디오, 아이폰도 지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가 오는 18일 진공관 앰프를 탑재한 고급형 스마트폰 도킹 오디오 'DA-E750'을 국내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 무선 도킹 오디오 시스템 'DA-E750'은 삼성 갤럭시 시리즈 뿐만 아니라 애플 아이폰도 사용할 수 있다.

무선으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MP3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갤럭시 시리즈는 삼성의 올쉐어 기능, 애플 아이폰은 에어 플레이, 그 밖의 기기는 블루투스 3.0을 연결해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또 USB 포트를 지원한다.

DA-E750은 진공관 앰프와 디지털 앰프를 적용, 디지털 사운드와 함께 아날로그 감성 표현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피커는 2.1 채널로 구성돼 2개의 유리섬유 스피커와 서브 우퍼를 탑재했다.

고급 가구에 사용되는 하이 글로시 마감 처리가 됐으며 음악이 재생될 때 진공관에서 빛을 내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DA-E750과 함께 출시된 DA-E750과 DA-E660 두 제품은 사운드 쉐어(Sound Share) 기능을 지원하는 삼성 스마트TV와 블루투스로 연결이 가능하다.

삼성 무선 도킹 오디오 출고 가격은 DA-E750 79만9천원, DA-E660 34만9천원, DA-E570과 DA-E550은 19만9천원이다.

구자익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상무는 DA-E750은 삼성의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오디오 시스템이라며 디지털 음원에 익숙한 소비자에게 아날로그 감성이 담긴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