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뿐 아니라 아이폰까지 동시 지원하는 최초의 도킹 오디오를 내주 열리는 CE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3일(현지시간) 美씨넷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과 애플 스마트폰을 모두 지원하는 듀얼 도킹 오디오 DA-E750과 DA-E670을 출시한다.
스마트폰 도킹 오디오 시장은 현재 아이폰을 위주로 형성됐고, 지난 연말 필립스가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전용 도킹 오디오를 출시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최초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갤럭시 시리즈와 아이폰을 동시에 지원하는 도킹 오디오를 발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DA-E750은 5핀 형식의 마이크로 USB 포트를 갖춘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와 30핀 애플 전용 포트를 탑재한 아이폰, 아이패드 도킹을 지원한다. 애플의 에어플레이, 삼성 올쉐어, 블루투스 등 무선 전송 방식도 지원하며, 일반 USB 포트를 통한 MP3, WMA, WAV 파일 재생이 가능하다.
DA-E750은 100와트 출력의 진공관 튜브 앰프를 사용하며, 2.1채널 스피커 형태로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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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750이 고급형 제품이라면 DA-E670은 보급형 제품이다. 올쉐어, 에어플레이, USB 연결 방식을 모두 지원하며 옥스 단자 입력이 가능하다. 오디오 출력은 40와트로 설계됐다. 두 제품 모두 리모콘을 제공해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다.
이상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홈 엔터테인먼트 업계 선두로서 아름다운 디자인과 고성능을 갖춘 도킹 오디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