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사 소속 프로게임단인 ‘칸(KHAN)' 선수 전원에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256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등 ’SSD 체감 마케팅‘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지난 13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롯데프레지던트에서 김언수 메모리 사업부 상무와 칸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SSD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SSD 830 256GB를 제공해 게임 플레이 중 에러로 인해 지체되는 ‘랙(Lag)' 현상을 줄이고, 장시간 안정적으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칸 선수들이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보다 3배 빠른 부팅속도를 내는 SSD 제품을 직접 체감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https://image.zdnet.co.kr/2012/06/14/7hOD1IXebPXUcnuK7jwd.jpg)
삼성전자는 최근 신작 게임들이 대부분 고사양 컴퓨팅 환경을 필요로 하는 만큼 기존의 HDD 대비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SSD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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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무는 국내 명문 프로게임단인 칸 선수들이 삼성 SSD를 사용해 일반 소비자들도 SSD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더욱 체감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프리미엄 노트북에 이어 초슬림 노트북 시장에서 SSD가 본격적으로 탑재됨에 따라, SSD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에 세계 최고 성능인 델의 게임 전용 노트북 에일리언웨어(Alienware)에 최초로 SSD를 탑재했다. 같은 해 열린 월드사이버게임(World Cyber Games, WCG) 미국 결승(US Final)에서는 델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듬해에는 세계 최대 게임쇼인 일렉트로닉 엔터테인먼트 엑스포(E3)에서 에일리언웨어의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프로모션 활동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