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악재와 서버 접속 문제로 떠들썩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액션RPG(역할수행게임) 디아블로3(이하 디아3)를 겨냥한 자동 사냥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10일 해킹 사이트 및 관련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 첫 선을 보인 디아3 전용 자동 사냥 프로그램이 테스트를 마치고 완성형 버전으로 이달 출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디아3의 경우는 조작 요소로 인해 자동 사냥 프로그램이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지만 결국 해당 프로그램은 등장하게 됐다.
아직 최종 버전의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 버전은 자동으로 특정 스테이지 내 사냥을 돌면서 게임 머니를 모으는 것과 어느 수준까지 성장 해주는 것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자동 성장 기능은 아이템의 능력치를 보고 직접 교체까지 하며 레벨이 부족할 경우에는 계속적인 반복 작업을 통해 올려주는 친절함(?)까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스킬과 룬에 대한 부분은 답변이 나오지 않았으며, 변수가 많은 던전이나 아이템 파밍 등에 대한 정보도 없어서 새로운 정보를 좀 더 기다려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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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매장을 자동으로 검색해 능력치가 높고 저렴한 아이템을 구입하는 일명 경매장 도우미 등의 자동 프로그램도 현재 판매를 시작했다.
만약 자동 사냥 프로그램이 아무런 제한 없이 사용될 경우 현재 아이템 경매장 시세는 물론 향후 나올 현금 거래 사이트까지도 큰 문제에 봉착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