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게임계에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일렉트로닉아츠(EA)와 피파 시리즈와 코나미의 위닝 일레븐 시리즈가 신작 경쟁에서 같은 요소로 대결을 펼친다.
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피파13와 위닝 일레븐 2013이 각각 새로워진 공격 스타일의 동작 및 기능이 들어간다. 중점은 볼터치와 드리블이다.
사실적인 물리반응을 내세운 임펙트 엔진의 신 버전을 장착한 피파13은 전작보다 한층 발전된 그래픽과 개선된 리그 모드, 그리고 창의적인 공격을 위한 새로운 기능이 더해졌다.
![](https://image.newsngame.com/2012/06/07/v0BgQG0vkfXANmT2g8Hp.jpg)
신작 위닝 일레븐 2013은 뛰어난 마스터리그와 전술 성향을 강조한 게임성을 더욱 강조해 기존 시리즈보다 탄탄한 게임성을 추구하게 됐다.
EA와 코나미는 신작에서 짠 것처럼 볼터치와 드리블을 강조했다. 기존 게임들도 볼터치나 드리블이 잘 구현돼 있었지만 기존 방식을 버린 획기적인 요소가 더해져 눈길을 끈다.
![](https://image.zdnet.co.kr/2012/06/07/vKncpoMpb3ABGnJAt9dt.jpg)
먼저 피파13은 피파13은 뜬 공이나 패스 등을 받을 때 나오는 '퍼스트터치'가 비약적으로 발전됐다. 받을 때 특정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감각적인 추가 동작으로 연결할 수 있고 제자리에서 띄운 후 헤딩이나 오버 헤드킥, 발리슛 등으로 만들 수 있다.
드리블은 더욱 정밀해졌다. 기존에는 특정 기술로 상대방을 제치는 것이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볼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느낌이 강해졌으며, 기술이 아니라 버튼을 누른 후 레버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움직임이 나온다.
![](https://image.newsngame.com/2012/06/07/KMw44PQG3hbhjXolfSuo.jpg)
위닝 일레븐 2013도 볼터치 부분이 핵심이다. ‘다이나믹 퍼스트터치’로 명칭된 이 기술은 볼을 받을 때 특정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볼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피파13의 구조와 비슷하지만 좀 더 연계성을 강조했다.
드리블은 전작의 ‘360 드리블’ 기능에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가 된다. 선수의 능력에 따라 드리블에서 구사할 수 있는 기능이 늘어나고 이 기능은 버튼을 조합해 쓰는 것을 떠나 능력에 맞춰 자연스럽게 구사되는 형태들이 증가, 좀 더 선수들의 특징을 살렸다.
![](https://image.newsngame.com/2012/06/07/SDRgWjh86S26tmYkfuUV.jpg)
재미있는 점은 이 두 가지 외에도 창조적 공격 스타일을 추구하는 게임성도 비슷해졌다. 두 게임 모두 공격이 매서워지고 정교해졌다. 빈 공간을 활용한 스루 패스는 단순히 보인다고 하는 것을 떠나 공격수의 움직임과 능력을 판단해야 한다.
공중 볼은 선수들의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 두 게임 모두 공중 볼 다툼이 능력치에 따라 많은 변화가 생기도록 했다. 드록바나 페페 등의 특정 선수는 코너킥이나 센터링 등에서도 확실히 공중 볼을 차지하거나 헤딩, 슈팅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https://image.newsngame.com/2012/06/07/vLez2ZkKjEdWkjQ5MzWo.jpg)
그렇다고 꼭 두 게임이 같은 요소만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피파13의 경우는 전술과 공격, 수비 등 전체적인 경기와 게임 모드의 개편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전체적인 경기의 움직임을 최대한 실제 경기처럼 구현했다.
관련기사
- PS비타용 '위닝 일레븐 2013', 출시 안한다2012.06.07
- 완전히 달라진 ‘위닝일레븐’ 신작, 드디어 공개2012.06.07
- “굿바이 피파온라인”…위닝일레븐 상륙2012.06.07
- 위닝일레븐2012 등 신작 콘솔게임 '우수수'2012.06.07
반대로 위닝 일레븐 2013의 경우는 50명 정도의 슈퍼스타 선수들의 움직임과 특징을 반영했으며, 공격&수비를 모두 강조해 선수들의 몸싸움이나 치열한 공 다툼 등의 요소들이 핵심이 됐다. 전체적으로 선수 한 명 한 명이 게임 속에서 강조되도록 만들어졌다.
![](https://image.newsngame.com/2012/06/07/Pw6XJlQrFK7oK4uuL0Gk.jpg)
두 게임의 출시 시점은 올해 가을에 출시된다. 국내 정식 출시 여부는 미정이지만 이미 해당 시리즈가 꾸준히 국내 정식 출시됐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