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슨, 쿼드코어 오디오칩 출시

일반입력 :2012/06/05 11:16

손경호 기자

울프슨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대표 김기태)가 고음질(HD) 오디오 프로세서에서는 처음으로 쿼드코어를 적용한 칩셋을 출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울프슨코리아는 이 오디오 전용 시스템반도체(SoC·모델명 WM5110))이 고음질을 유지하면서 소음을 90% 이상 상쇄시키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 칩은 기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는 달리 ARM 코어를 사용하는 대신 오디오 전용 코어(ADSP) 네 개를 사용해 설계됐다. 울프슨코리아는 “모바일 AP에서 오디오 부문만 따로 칩으로 설계해 고음질을 유지하면서 전력효율성을 높였고, 오디오용 디지털시그널프로세서 코어 IP(설계자산) 네 개를 사용해 모바일 AP의 부담을 덜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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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WM5110이 110데시벨(dB)의 신호대 잡음비(SNR)와 600밉스(MIPS)의 처리 능력을 제공하며, 헤드폰에서 3미리와트(mW)의 전력을 소비한다”고 설명했다.

WM5110은 또한 소음을 기존 방식에 비해 32dB, 20dB의 소음 감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광대역 음성, 멀티-마이크로폰 빔포밍, 풍력 소음 억제 및 기타 프로그래머블 필터 등의 기능을 갖춰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명확하고, 선명한 음성 통화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