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TV 대명사 비지오...PC시장 도전장

일반입력 :2012/06/03 13:24    수정: 2012/06/03 13:24

미국 저가 TV 시장을 주도하는 비지오(Vizio)가 마침내 PC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지오는 올해 초 CES에서 노트북 3종과 올인원PC 2종을 전시하며 PC 시장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1일(현지시각) 주요 IT 외신은 비지오가 CES에서 공개한 PC 5종을 이달 중순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비지오의 올인원PC는 화면 크기가 24인치와 27인치로 나뉜다. 노트북은 15.6인치 보급형 제품과 14인치, 15.6인치 2종은 울트라북에 버금가는 두께로 알려졌다. 모든 제품은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처럼 금속 재질로 외관이 마감됐고, 세부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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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오는 TV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방식을 일반 소비자용 PC 시장에도 접목할 전망이다. 대량의 주문자생산방식(OEM)과 철저한 공급망관리(SCM)를 통해 월마트 등 미국 내 대형 유통망에 PC 신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외신은 “5종이 동시에 출시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올인원PC와 노트북 1종씩은 곧바로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