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LCDTV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심심치 않게 위협하고 있는 비지오가 이번엔 태블릿 시장에 가세한다.
씨넷은 16일(현지시간) LCDTV업체 비지오가 조만간 월마트를 통해 비아(Via)라는 이름으로 349달러짜리 8인치 태블릿을 공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스이스마이'라는 사이트에서는 월마트의 태블릿 판매 플래카드가 준비되어 있어 조만간 출시될 것임을 보여준다.
이 10인치 태블릿은 일반태블릿과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인상적인 것은 리모콘 기능이다. 이 태블릿에 통합된 적외선 리모콘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비지오 LCD TV,DVD플레이어 및 다른 비디오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해 만능 리모콘으로 쓸 수 있게 해 준다. 비지오는 LCD TV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서 지난 1월 CES에서 처음으로 자사의 태블릿을 선보인 바 있다.
씨넷은 이 비디오를 본 결과 터치스크린이 매우 빠른 응답속도를 보였고 유저인터페이스도 매우 유연했다고 전햇다.
월마트에 소개된 규격의 제품 외에 이 태블릿은 와이파이(b/g/n),블루투스,가속계, 그리고 라이트센서 등이 포함돼 있다. 비아에는 또한 미니 HDMI포트,마이크로 USB포트,SDHC메모리확장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이같은 소문에 불을 붙인 것은 NBA농구스타 블레이크 그리핀이 자신의 태블릿을 통해 기술투어를 하고 있는 비디오를 찍었기 때문이다.
이 비디오에서 비지오 측 관계자는 그리핀에게 “우리는 곧 우리의 비지오태블릿을 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아래동영상에서 그리핀이 소개한 비지오의 비아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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