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네이버, 웹툰 신인작가 지원 확대

일반입력 :2012/05/31 14:08    수정: 2012/05/31 14:09

전하나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NHN과 만화매니지먼트 사업 공동주관 업무협약을 맺고 웹툰 창작 지원을 위한 사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진행돼온 만화매니지먼트 사업은 ▲놓지마 정신줄(스튜디오 놓정)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이현민) ▲헬퍼(신중석) ▲격투기특성화고교-극지고(허일) ▲천년구미호(기량) 등 27개 작품과 28명의 신인작가를 배출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데뷔한 연제원, 한경미, 김태현, 오성대, 홍대의 작가 등은 네이버에 연재를 진행 중이거나 신작을 내놓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또 이들 지원작품은 누적조회수가 10억건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았으며 영상판권계약 체결, 상품화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은 단행본 발간과 애니메이션 파일롯으로 제작됐고 ‘놓지마 정신줄’, ‘LOST(정민용)’, ‘그린스마일(권혁주)’등은 티셔츠, 스마트폰 케이스, 텀블러 등으로 상품화됐다. ‘의령수(김우준)’와 ‘흐드러지다(연제원)’는 영상판권이 판매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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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은 올해 작가들의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위해 지원 기간을 13개월 이상으로 늘리고 총 지원금액도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확충한 3억6백만원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참여작가들에게 만화창작, 소재발굴 및 교육을 위한 해외 전시 참관 기회도 제공한다

매니지먼트사업 지원공고는 내달 1일 한콘진 홈페이지와 네이버 만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