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이 영화화를 준비 중인 인기 웹툰 ‘전설의 주먹’이 책으로 나왔다.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소위 ‘전설’로 불렸지만 어느덧 중년이 된 어른들이 매 회 1천만원의 상금을 놓고 처절한 격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붉은 에레혼’, ‘대작’ 등의 이종규 작가와 ‘년년년’, ‘잉여인간 이호기’ 의 이윤균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윤균 작가는 “전설의 주먹은 과거와 현재의 폭력과 화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만화”라고 했고 이종규 작가는 “준비과정부터 발행까지 여러 차례 고비가 많았던 작품이라 더 애착이 간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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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문화산업대학 박인하 교수는 “만화는 현대 사회와 미디어의 폭력성을 고발하고 있다”며 “현실과 과거를 오가는 구성을 통해 각 캐릭터 내면의 따뜻한 인간애를 엿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발해출판사에서 내놓은 책은 총 2권으로 출간됐다. 가격은 각 1만2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