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문 '디아3' 휴업, 오후2시까지 뭐하나

일반입력 :2012/05/31 08:33    수정: 2012/05/31 13:26

김동현

블리자드의 인기 RPG(역할수행게임) 디아블로3이 신규 패치 적용 및 경매장, 서버 보강 등을 위한 점검에 들어간다. 31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점검은 오후2시에 끝난다.

지난 30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렉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경매장 및 일부 직업의 밸런스, 그리고 서버 보강 등을 위한 서버 점검 공지를 올렸다.

31일 오전 5시부터 오후1시까지 진행되기로 했던 서버 점검은 시간을 변경, 오전 6시에서 오후2시까지 총 8시간 동안 진행된다. 최근 진행한 점검 중에서는 가장 긴 시간이 됐다.

이번 점검은 예고했던 것처럼 1.0.2 패치 적용 및 여러 문제로 이용자들의 불만을 샀던 경매장 및 서버 보강 등 여러 가지 이슈가 포함돼 있다.

1.0.2 패치에는 버그 수정 및 수도사 직업에 대한 일부 스킬 소폭 조절 등이 진행된다. 수도사 스킬룬 중 '고요'는 지속 시간이 2초에서 1초로 감소되고, 치유의 진언은 3초간 보호막으로 일정량 피해를 흡수해주는 기능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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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경매장은 대폭 개선된다. 경매 기록이 제대로 표시되도록 수정되며, 상위 입찰 관련 부분의 인터페이스도 좀 더 알아보기 좋게 바뀐다. 반지 물리데미지 표기는 '최소 물리 공격력'으로 나온다. 검색 옵션도 늘어날 예정이다.

점검이 끝난 후에는 한층 쾌적한 디아블로3 게임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후2시까지 진행되기에 ‘디아앓이’에 빠진 이용자들에게는 괴로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