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500원 투자로 신용카드 과소비 막는다?
KT(대표 이석채)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사용시 문자메시지로 받는 승인내역을 자동 취합해 누적사용 금액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문자 부가서비스 ‘올레 카드매니저’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카드사 별로 결제알림 문자메시지(SMS)를 받고 있는 고객이 ‘올레카드매니저’ 서비스에 가입하면, 당월 1일부터 해당 결제시점까지의 카드별 총 사용금액을 실시간으로 문자로 알려준다.
가족이나 자녀가 쓰는 카드도 한 명의 휴대폰으로 결제알림 서비스를 받도록 미리 카드사에 설정해 놓으면 온 가족의 사용금액도 한 번에 볼 수 있다. 또 올레닷컴에서 목표 사용금액을 설정해놓으면 목표 금액 대비 현재까지 승인금액 비중도 함께 알려준다.
KT는 일반 가계부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KT 자체 서버에서 결제문자 내역을 관리하기 때문에 기기변경 시에도 기존 정보가 연동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분실, 도난 시에는 폰에 남아있는 내역을 삭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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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일반폰 고객 모두 월정액 500원으로 이용가능하며, 사용금액 알림문자는 별도 과금되지 않는다. KT는 향후 스마트폰 고객을 대상으로 도표와 전체 통계 등의 기능이 추가된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석준 KT 데이터마케팅담당 상무는 “올레 카드매니저는 계획적이고 경제적인 소비생활을 도와주는 편리하고 스마트한 서비스”라며 “카드사 결제 정보가 아닌 문자메시지만으로 이용내역을 취합하는 등 안전하게 믿고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