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그룹 전자출판 솔루션 전문기업 인큐브테크(대표 유재성)는 29일 공시를 통해 그룹 계열사인 반도체 설계용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다우엑실리콘(대표 박상조)과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에 설립된 코스피상장기업 인큐브테크는 반도체 설계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을 해온 다우엑실리콘과 합병해 지난 25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할 역량을 갖추고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큐브테크는 앞서 KT와 유무선 전자책 서비스를 위한 전자출판플랫폼인 '올레북스'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의 바다OS용 전자책뷰어도 개발했다. 오는 2015년 디지털교과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디자인출판포럼(IDPF)의 회원사로 활동중이다. 국내 전자책 표준수립을 위해 공공기관과 협업해 솔루션 개발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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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큐브테크 관계자는 “새로운 합병법인은 반도체관련 전문역량을 기반으로 콘텐츠와 디바이스의 융합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전자책사업 안정화와 해외시장 진출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산규모 300억원대 규모의 합병법인은 오는 8월16일 공식 출범을 예고했다. 회사측은 기존과 다른 '디지털과 융합, 미래 기술지향을 상징하는 새로운 사명'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사명은 합병주총 전 발표해 승인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