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올해의 아시아 미디어 사업자 선정

일반입력 :2012/05/29 11:06

정현정 기자

CJ헬로비전의 N스크린 서비스 티빙(tving, 이하 티빙)이 최근 열린 세계적 권위의 미디어 어워드를 연이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티빙이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브로드밴드 IP&TV 아시아’ 컨퍼런스에서 ‘올해의 아시아 미디어 사업자(Asia Media Service Provid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방송통신 연구기관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Informa Telecoms & Media)’ 개최한 이번 시상식은 미국과 유럽에 이어 혁신적인 서비스가 출현하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미디어, 플랫폼, 브로드밴드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올해 행사는 ‘구글’, ‘야후’, ‘NBC유니버셜’, ‘뉴스코퍼레이션 아시아’ 등 전 세계 65개국 글로벌 방송통신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티빙이 수상한 올해의 아시아 미디어 사업자는 방송통신서비스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은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티빙은 지난 9일에도 14개국 100여명의 웹서비스 리더 및 전문가로 구성된 비영리 기관인 IMC(Interactive Media Council)가 선정하는 2012 IMA(Interactive Media Awards)에서 세계 엔터테인먼트 분야 1위 웹서비스인 ‘베스트 인 클래스(Best in Class)’로 선정됐다.

IMA는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웹서비스를 선정하는 상으로 지난해에는 삼성, 워너브라더스, 마이크로소프트, 월트디즈니 등이 수상했다. IMC는 티빙의 웹서비스 수준을 전체적으로 높게 평가하며 200여개의 실시간 채널과 5만여 VOD 등 풍부한 콘텐츠가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와 통신환경에서 이용 가능한 점에 주목했다.

앞서 티빙은 지난해 유럽 최대 미디어 전시회인 ‘IBC2011 (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에서 ‘최고의 N스크린 서비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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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세계적 권위의 방송 통신 어워드를 두 차례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티빙은 국내 N스크린 서비스의 리더로서 국내 시장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기회를 찾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티빙은 지난 4월 야후와 제휴를 통해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등 아시아 8개국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도전의 첫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